62세 여성 신종 플루 추정환자 확진 확인

입력 2009.05.07 (13:07) 수정 2009.05.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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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62살 여성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군 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62살 여성의 바이러스를 배양해 분석한 결과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모두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세 번째 확진 환자는 지금은 증세가 모두 사라져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확진 환자가 지난달 26일 미국 엘에이에서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 기내 복도나 화장실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미국에서 6개월간 거주한데다 귀국 당시 미국 LA 공항에서 약 2시간 정도 체류했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격리치료를 받기 전인 지난달 28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지방을 다녀왔으며 시외버스에 같이 탔던 12명 가운데 승객 11명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수원에서 동대전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9명과 같은 날 저녁 6시 40분 동대전에서 수원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2명은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205명의 의심증세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는 3명이며 추가로 나온 추정환자는 없습니다.

KBS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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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세 여성 신종 플루 추정환자 확진 확인
    • 입력 2009-05-07 12:48:25
    • 수정2009-05-07 13:15:00
    뉴스 12
<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62살 여성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군 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62살 여성의 바이러스를 배양해 분석한 결과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모두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세 번째 확진 환자는 지금은 증세가 모두 사라져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확진 환자가 지난달 26일 미국 엘에이에서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와 기내 복도나 화장실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미국에서 6개월간 거주한데다 귀국 당시 미국 LA 공항에서 약 2시간 정도 체류했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격리치료를 받기 전인 지난달 28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지방을 다녀왔으며 시외버스에 같이 탔던 12명 가운데 승객 11명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수원에서 동대전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9명과 같은 날 저녁 6시 40분 동대전에서 수원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2명은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205명의 의심증세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는 3명이며 추가로 나온 추정환자는 없습니다. KBS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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