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력 아직 미흡”

입력 2009.05.07 (16:11) 수정 2011.05.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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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회복 강도가 약하고 대외여건이 불확실하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의 일부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정부의 거시정책의 효과를 제외하면 민간의 자생적인 경기 회복력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 GM의 파산가능성 등 대외부문도 아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단기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이동해 과잉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외국 기업들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미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높은 환율과 금융지원에 기대 체질개선 노력을 소홀히 했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채권단 중심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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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경기 회복력 아직 미흡”
    • 입력 2009-05-07 16:01:55
    • 수정2011-05-13 10:56:40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최근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회복 강도가 약하고 대외여건이 불확실하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의 일부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정부의 거시정책의 효과를 제외하면 민간의 자생적인 경기 회복력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미국 GM의 파산가능성 등 대외부문도 아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단기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이동해 과잉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외국 기업들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미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높은 환율과 금융지원에 기대 체질개선 노력을 소홀히 했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채권단 중심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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