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닝 태극마크 꿈’ 이색 선발전

입력 2009.05.08 (22:07) 수정 2009.05.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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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는 아직 열악한 현실의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늘 열렸는데요, 그 이색적인 현장과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겨울 종목인 봅슬레이 대표 선발전이 한창입니다.

얼음 경기장과는 거리가 먼 운동장, 그러나 태극마크를 꿈꾸는 이들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7kg이 넘는 포환을 던지고, 역기를 들어올리고, 5단 멀리뛰기까지 쉴틈없이 소화합니다.

육상 선수 출신부터 출판사 사장, 그리고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도 도전장을 내밀만큼, 큰 호응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조영삼(봅슬레이 국가 대표 지원자) : "슬레이에 관심을 갖고 하게됐는데, 스릴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체력장같지만, 이번 봅슬레이 대표선발전은 경기 방식에 맞게 과학적으로 설계됐습니다.

포환 던지기는 썰매를 미는 자세, 5단 멀리뛰기는 출발시 폭발적인 추진력을 시험하는 무댑니다.

30m와 60m 달리기가 포함된 이유도 푸셔와 브레이커가 썰매에 탑승하는 거리가 그만큼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광배(봅슬레이 국가 대표팀 감독) : "유럽이나 해외에서도 이런 테스트를 도입하는데, 우리도 처음했다."

높아진 관심과 지원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봅슬레이 첫 공식 선발전,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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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러닝 태극마크 꿈’ 이색 선발전
    • 입력 2009-05-08 21:54:10
    • 수정2009-05-08 2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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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는 아직 열악한 현실의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늘 열렸는데요, 그 이색적인 현장과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겨울 종목인 봅슬레이 대표 선발전이 한창입니다. 얼음 경기장과는 거리가 먼 운동장, 그러나 태극마크를 꿈꾸는 이들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7kg이 넘는 포환을 던지고, 역기를 들어올리고, 5단 멀리뛰기까지 쉴틈없이 소화합니다. 육상 선수 출신부터 출판사 사장, 그리고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도 도전장을 내밀만큼, 큰 호응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조영삼(봅슬레이 국가 대표 지원자) : "슬레이에 관심을 갖고 하게됐는데, 스릴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체력장같지만, 이번 봅슬레이 대표선발전은 경기 방식에 맞게 과학적으로 설계됐습니다. 포환 던지기는 썰매를 미는 자세, 5단 멀리뛰기는 출발시 폭발적인 추진력을 시험하는 무댑니다. 30m와 60m 달리기가 포함된 이유도 푸셔와 브레이커가 썰매에 탑승하는 거리가 그만큼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광배(봅슬레이 국가 대표팀 감독) : "유럽이나 해외에서도 이런 테스트를 도입하는데, 우리도 처음했다." 높아진 관심과 지원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봅슬레이 첫 공식 선발전,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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