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오늘 권양숙 여사 소환

입력 2009.05.10 (07:55) 수정 2009.05.10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이르면 오늘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지난번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지방 검찰청에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3억 원에 대해 권 여사가 본인이 받았다고 거짓 해명한 이유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100만 달러 가운데 38만 달러를 미국에 유학 중이던 건호 씨에게 송금했다는 이메일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나머지 60여만 달러에 대해서는 권 여사의 개인 빚을 갚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를 상대로 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번주 중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이르면 오늘 권양숙 여사 소환
    • 입력 2009-05-10 07:55:08
    • 수정2009-05-10 08:13:45
    사회
검찰이 이르면 오늘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지난번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봉하마을에서 가까운 지방 검찰청에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3억 원에 대해 권 여사가 본인이 받았다고 거짓 해명한 이유도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100만 달러 가운데 38만 달러를 미국에 유학 중이던 건호 씨에게 송금했다는 이메일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나머지 60여만 달러에 대해서는 권 여사의 개인 빚을 갚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를 상대로 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번주 중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