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교전지역 포격으로 370여 명 사망”

입력 2009.05.11 (07:10) 수정 2009.05.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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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는 정부군에 의한 타밀반군 소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지역에서 37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 국제팀 김명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리랑카 정부군의 타밀반군 소탕 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민간인의 희생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 " 지난 주말 스리랑카의 북부 지역에서 시작된 포격으로 무려 378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포격으로 인한 부상자만도 천백명에 이릅니다.

타밀반군측은 정부군이 비교전지역에 무차별적으로 포격을 가해 이곳에 사는 민간인 사망자가 2천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정부군 대변인은 정부군 공격 지역은 이미 타밀반군에 의해 점령됐으며 정부군은 포탄과 같은 중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군은 2주전에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중화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스리랑카 북부 지역에는 5만 명의 타밀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CNN 방송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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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교전지역 포격으로 370여 명 사망”
    • 입력 2009-05-11 06:11:34
    • 수정2009-05-11 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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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리랑카에서는 정부군에 의한 타밀반군 소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주말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지역에서 37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 국제팀 김명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리랑카 정부군의 타밀반군 소탕 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민간인의 희생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 " 지난 주말 스리랑카의 북부 지역에서 시작된 포격으로 무려 378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포격으로 인한 부상자만도 천백명에 이릅니다. 타밀반군측은 정부군이 비교전지역에 무차별적으로 포격을 가해 이곳에 사는 민간인 사망자가 2천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정부군 대변인은 정부군 공격 지역은 이미 타밀반군에 의해 점령됐으며 정부군은 포탄과 같은 중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군은 2주전에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중화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스리랑카 북부 지역에는 5만 명의 타밀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CNN 방송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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