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기세 지속…30개국 4,500여 명 확산

입력 2009.05.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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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집계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오늘 오전 현재 총 4천 5백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는 멕시코 48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53명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3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신종플루의 '진원지'로 꼽히는 멕시코와 미국의 신종플루 환자 수는 각각 천 626명과 2천 5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어제 하루에만 278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캐나다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80명, 스페인이 93명, 영국 55명 등이며, 중국 본토에서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30세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 검사 대상자로 판명돼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남성은 2차례에 걸친 감염 테스트 결과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CDC의 앤 슈챗 박사는 신종플루가 다른 바이러스와 결합돼 변종 바이러스를 생성시킨 흔적이 없다며, 1918~19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과 같은 규모로까지 피해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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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기세 지속…30개국 4,500여 명 확산
    • 입력 2009-05-11 10:16:21
    국제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집계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오늘 오전 현재 총 4천 5백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는 멕시코 48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53명입니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30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신종플루의 '진원지'로 꼽히는 멕시코와 미국의 신종플루 환자 수는 각각 천 626명과 2천 5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어제 하루에만 278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캐나다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80명, 스페인이 93명, 영국 55명 등이며, 중국 본토에서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30세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 검사 대상자로 판명돼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남성은 2차례에 걸친 감염 테스트 결과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CDC의 앤 슈챗 박사는 신종플루가 다른 바이러스와 결합돼 변종 바이러스를 생성시킨 흔적이 없다며, 1918~19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과 같은 규모로까지 피해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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