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플루 검역 강화

입력 2009.05.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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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발 신종 플루에 대해 우리 보건 당국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인천항에 들어온 중국발 화물선입니다.

검역소 직원들이 배에 직접 타 일일이 선원들의 체온을 측정중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숙(국립인천검역소 검역관) : "중국에서 온 배는 내리기 전에 승객의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검역도 중국발 항공기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받지 않던 검역신고서를 일일이 제출받고,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격리 조처합니다.

<인터뷰> 사이나(중국 관광객)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빨리 통보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들었습니다."

또 기내에 신종 플루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반경 2미터 이내에 앉아있던 승객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구도 많은데다 과거 사스의 사례에서 보듯 전염병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하루 3만명입니다.

이들 나라에서 모두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나온만큼 결코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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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신종플루 검역 강화
    • 입력 2009-05-13 20:56:39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발 신종 플루에 대해 우리 보건 당국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인천항에 들어온 중국발 화물선입니다. 검역소 직원들이 배에 직접 타 일일이 선원들의 체온을 측정중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숙(국립인천검역소 검역관) : "중국에서 온 배는 내리기 전에 승객의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공항 검역도 중국발 항공기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받지 않던 검역신고서를 일일이 제출받고,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격리 조처합니다. <인터뷰> 사이나(중국 관광객) :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빨리 통보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들었습니다." 또 기내에 신종 플루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반경 2미터 이내에 앉아있던 승객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구도 많은데다 과거 사스의 사례에서 보듯 전염병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하루 3만명입니다. 이들 나라에서 모두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나온만큼 결코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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