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제 9구단 공모 사기’ 주의!

입력 2009.05.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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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팬들에게 제9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나선 한 단체의 사기 행각에 절대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KBO는 최근 하이오잉크라는 단체가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제9구단을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주를 공모하고 치어리더를 뽑은 사건에 대해 "KBO와 전혀 상의 없이 이뤄진 일"이라며 팬들에게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선수단도 제대로 구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주를 공모해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은 13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를 등에 업고 이런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야구단 창단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냐"면서 "KBO와 단 한 번도 상의를 해본 일이 없는 단체로 팬들은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KBO 관계자도 "어처구니없다. 선수 구성, 홈구장 사용 문제 등 9구단을 만든다면 당연히 KBO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 임의 단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혹시나 있을 비슷한 사건에도 팬들이 절대 속지 말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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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팬 ‘제 9구단 공모 사기’ 주의!
    • 입력 2009-05-13 20:57:39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팬들에게 제9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나선 한 단체의 사기 행각에 절대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KBO는 최근 하이오잉크라는 단체가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제9구단을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주를 공모하고 치어리더를 뽑은 사건에 대해 "KBO와 전혀 상의 없이 이뤄진 일"이라며 팬들에게 현혹돼서는 안 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선수단도 제대로 구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주를 공모해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은 13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를 등에 업고 이런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야구단 창단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냐"면서 "KBO와 단 한 번도 상의를 해본 일이 없는 단체로 팬들은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KBO 관계자도 "어처구니없다. 선수 구성, 홈구장 사용 문제 등 9구단을 만든다면 당연히 KBO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 임의 단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혹시나 있을 비슷한 사건에도 팬들이 절대 속지 말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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