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대연동 SK뷰 재건축 조합 측이 조합원들 모르게 입주민 복리동 건물을 없애버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합 뿐아니라 시공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대연동 SK뷰 아파트입니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뒤 두 개 단지 4백 50가구 규모로 지난 2007년 완공했습니다.
승인 당시 설계도면입니다.
도서관과 보육시설 같은 3층 짜리 복리동을 짓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공된 아파트에선 복리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상가건물이 계획보다 두배나 늘어났습니다.
<녹취>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 "보육시설과 도서관은 아예 없앴고요, 노인정과 관리사무소는 아예 지하로 산재시켰습니다."
문제는 복리동이 없어지는 사실을 조합원들은 몰랐다는 점.
<녹취>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 "복리동을 없애는 것은 조합원들 재산을 없애는 것이거든요. 일방적으로 절차없이 복리동을 없애버린 겁니다."
조합원 총회 기록에서도 조합 측은 상가 확장 건만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재건축 조합장 : "복리동 하나를 갖고 총회를 열고 이런 건 없거든요."
2단지 33가구 아파트 한 동을 추가로 지으면서 이 땅에 있던 상인들에게 상가를 대물 보상하다 보니, 복리동 건물을 없애면서까지 상가로 채운 것입니다.
이 공사는 지분제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SK건설은 2단지 33가구 가운데 29가구를 일반분양했고 분양금액은 4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부산 대연동 SK뷰 재건축 조합 측이 조합원들 모르게 입주민 복리동 건물을 없애버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합 뿐아니라 시공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대연동 SK뷰 아파트입니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뒤 두 개 단지 4백 50가구 규모로 지난 2007년 완공했습니다.
승인 당시 설계도면입니다.
도서관과 보육시설 같은 3층 짜리 복리동을 짓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공된 아파트에선 복리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상가건물이 계획보다 두배나 늘어났습니다.
<녹취>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 "보육시설과 도서관은 아예 없앴고요, 노인정과 관리사무소는 아예 지하로 산재시켰습니다."
문제는 복리동이 없어지는 사실을 조합원들은 몰랐다는 점.
<녹취>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 "복리동을 없애는 것은 조합원들 재산을 없애는 것이거든요. 일방적으로 절차없이 복리동을 없애버린 겁니다."
조합원 총회 기록에서도 조합 측은 상가 확장 건만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재건축 조합장 : "복리동 하나를 갖고 총회를 열고 이런 건 없거든요."
2단지 33가구 아파트 한 동을 추가로 지으면서 이 땅에 있던 상인들에게 상가를 대물 보상하다 보니, 복리동 건물을 없애면서까지 상가로 채운 것입니다.
이 공사는 지분제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SK건설은 2단지 33가구 가운데 29가구를 일반분양했고 분양금액은 4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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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리동 건물 없애 허위 분양…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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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4 12:24:57
<앵커 멘트>
부산 대연동 SK뷰 재건축 조합 측이 조합원들 모르게 입주민 복리동 건물을 없애버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합 뿐아니라 시공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대연동 SK뷰 아파트입니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뒤 두 개 단지 4백 50가구 규모로 지난 2007년 완공했습니다.
승인 당시 설계도면입니다.
도서관과 보육시설 같은 3층 짜리 복리동을 짓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공된 아파트에선 복리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상가건물이 계획보다 두배나 늘어났습니다.
<녹취>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 "보육시설과 도서관은 아예 없앴고요, 노인정과 관리사무소는 아예 지하로 산재시켰습니다."
문제는 복리동이 없어지는 사실을 조합원들은 몰랐다는 점.
<녹취>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 "복리동을 없애는 것은 조합원들 재산을 없애는 것이거든요. 일방적으로 절차없이 복리동을 없애버린 겁니다."
조합원 총회 기록에서도 조합 측은 상가 확장 건만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재건축 조합장 : "복리동 하나를 갖고 총회를 열고 이런 건 없거든요."
2단지 33가구 아파트 한 동을 추가로 지으면서 이 땅에 있던 상인들에게 상가를 대물 보상하다 보니, 복리동 건물을 없애면서까지 상가로 채운 것입니다.
이 공사는 지분제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됐습니다.
SK건설은 2단지 33가구 가운데 29가구를 일반분양했고 분양금액은 40억 원에 이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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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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