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전설의 돗돔’ 3마리 잡혀

입력 2009.05.14 (22:16) 수정 2009.05.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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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바다에 살면서 몸길이가 2미터나 돼 전설의 바닷고기로 불리는 돗돔을 아시는 지요? 오늘 부산 앞바다에서 세 마리가 잡혔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설의 바닷고기로 불리는 돗돔입니다.

몸 길이 191센티미터에 무게는 무려 150 킬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잡힌 돗돔 가운데 가장 큽니다.

커다란 눈과 사람 손 보다도 큰 아가미, 떡 벌린 입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오늘 아침 부산 앞바다에서 세 마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박광덕(낚시꾼) : "3마리가 동시에 입질하는 바람에 몇 사람이 달라붙어 30분동안 사투를 벌였다."

반딧불게르치과에 속하는 돗돔은 우리나라와 일본 해역의 수심 5백미터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전설의 돗돔이라는 불리는 이 고기는 최근 부산 앞바다에서 잇따라 잡히고 있습니다.

지난 4일과 8일 165센티미터 크기의 돗돔이 각각 1마리씩 잡혔습니다.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돗돔이 요즘 산란기를 맞아 수심 150미터까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충의(부산 암남동) : "처음 봐요. 정말 신기하네요..."

말로만 듣던 돗돔이 이달에만 5마리가 잡혀 월척을 노리는 낚시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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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앞바다서 ‘전설의 돗돔’ 3마리 잡혀
    • 입력 2009-05-14 21:38:31
    • 수정2009-05-15 0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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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깊은 바다에 살면서 몸길이가 2미터나 돼 전설의 바닷고기로 불리는 돗돔을 아시는 지요? 오늘 부산 앞바다에서 세 마리가 잡혔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설의 바닷고기로 불리는 돗돔입니다. 몸 길이 191센티미터에 무게는 무려 150 킬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잡힌 돗돔 가운데 가장 큽니다. 커다란 눈과 사람 손 보다도 큰 아가미, 떡 벌린 입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오늘 아침 부산 앞바다에서 세 마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박광덕(낚시꾼) : "3마리가 동시에 입질하는 바람에 몇 사람이 달라붙어 30분동안 사투를 벌였다." 반딧불게르치과에 속하는 돗돔은 우리나라와 일본 해역의 수심 5백미터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전설의 돗돔이라는 불리는 이 고기는 최근 부산 앞바다에서 잇따라 잡히고 있습니다. 지난 4일과 8일 165센티미터 크기의 돗돔이 각각 1마리씩 잡혔습니다.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돗돔이 요즘 산란기를 맞아 수심 150미터까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충의(부산 암남동) : "처음 봐요. 정말 신기하네요..." 말로만 듣던 돗돔이 이달에만 5마리가 잡혀 월척을 노리는 낚시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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