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남현희, 그랑프리 펜싱 우승

입력 2009.05.16 (21:51) 수정 2009.05.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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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의 남현희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베잘리는 8강에서 탈락해 결승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 상대는 베잘리가 아닌 또 다른 이탈리아 선수.

남현희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3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선제점을 뽑아낸 남현희는, 경쾌한 스텝과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에리고를 요리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10점을 달아난 남현희는, 1라운드 38초를 남기고 15점을 먼저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한국에서 부담도 됐지만 자신있게 했습니다."

결승전 빅카드로 기대를 모은 베잘리는 8강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남현희도 베잘리의 탈락을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한국에서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

개인전에서는 불발됐지만 내일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와 만난다면 둘의 맞대결도 가능해, 국내 무대에서 남현희가 베잘리를 꺾고 베이징올림픽의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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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검객’ 남현희, 그랑프리 펜싱 우승
    • 입력 2009-05-16 21:35:22
    • 수정2009-05-16 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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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의 남현희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베잘리는 8강에서 탈락해 결승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 상대는 베잘리가 아닌 또 다른 이탈리아 선수. 남현희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3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선제점을 뽑아낸 남현희는, 경쾌한 스텝과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에리고를 요리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10점을 달아난 남현희는, 1라운드 38초를 남기고 15점을 먼저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한국에서 부담도 됐지만 자신있게 했습니다." 결승전 빅카드로 기대를 모은 베잘리는 8강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남현희도 베잘리의 탈락을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한국에서 꼭 이겨보고 싶었는데..." 개인전에서는 불발됐지만 내일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와 만난다면 둘의 맞대결도 가능해, 국내 무대에서 남현희가 베잘리를 꺾고 베이징올림픽의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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