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승용차 인도 덮쳐 2명 사망

입력 2009.05.18 (07:08) 수정 2009.05.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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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동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리의 한 도로.

38살 권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32살 박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주봉채(목격자) : "한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한 사람은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권씨가 혈중알콜농도 0.171%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주차된 차 위로 23살 이모 씨가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퍽 소리가 나기에 보니까 신발은 벗어져 있고 위에서 떨어져 있더라고...."

20분 전쯤인 인근의 화장품 가게에서는 여직원 23살 이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아파트 쪽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이 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혈흔 묻은 족적, 신발에 다 묻어 있고. 또 거기 족적이 일치하고, 현장에. 목격자가 그 사람이라고 현장에서 도망가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고......"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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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서 승용차 인도 덮쳐 2명 사망
    • 입력 2009-05-18 06:16:56
    • 수정2009-05-18 0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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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동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리의 한 도로. 38살 권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32살 박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주봉채(목격자) : "한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한 사람은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권씨가 혈중알콜농도 0.171%의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주차된 차 위로 23살 이모 씨가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퍽 소리가 나기에 보니까 신발은 벗어져 있고 위에서 떨어져 있더라고...." 20분 전쯤인 인근의 화장품 가게에서는 여직원 23살 이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아파트 쪽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이 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혈흔 묻은 족적, 신발에 다 묻어 있고. 또 거기 족적이 일치하고, 현장에. 목격자가 그 사람이라고 현장에서 도망가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고......"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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