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일정 오늘 가닥

입력 2009.05.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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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이강래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택하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도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원내대표 선출 등 모든 일정을 쇄신위 중심으로 움직여가기로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선을 연기할 것인가, 당내 일정대로 실시할 것인가?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 선출에 맞춰 한나라당은 오늘 원내대표 선출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에 있을 쇄신특위 2차 회의에서 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내대표 선출일정과 관계없이 쇄신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원희룡 의원(쇄신특위 위원장) : "현재 일정대로 따르더라도 새 원내지도부가 쇄신특위에서 논의될 원내운영 쇄신방안 따라서 새로운 원내 운영 게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친박근혜인 최경환 의원이 황우여 의원의 정책위의장 런닝메이트로 오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친박계 정책위의장이 거론되는데 대해 박근혜 전 대표도 침묵을 지키고 있어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정의화 두 후보는 모두 친이명박계로 분류돼 친박계 표가 조직적으로 움직일 경우 경선 구도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또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 후보들간의 합종연횡이 판세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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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일정 오늘 가닥
    • 입력 2009-05-18 06:18: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당이 이강래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택하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도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원내대표 선출 등 모든 일정을 쇄신위 중심으로 움직여가기로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선을 연기할 것인가, 당내 일정대로 실시할 것인가?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 선출에 맞춰 한나라당은 오늘 원내대표 선출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쇄신특위 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에 있을 쇄신특위 2차 회의에서 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내대표 선출일정과 관계없이 쇄신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원희룡 의원(쇄신특위 위원장) : "현재 일정대로 따르더라도 새 원내지도부가 쇄신특위에서 논의될 원내운영 쇄신방안 따라서 새로운 원내 운영 게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친박근혜인 최경환 의원이 황우여 의원의 정책위의장 런닝메이트로 오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친박계 정책위의장이 거론되는데 대해 박근혜 전 대표도 침묵을 지키고 있어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정의화 두 후보는 모두 친이명박계로 분류돼 친박계 표가 조직적으로 움직일 경우 경선 구도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또 결선 투표까지 갈 경우 후보들간의 합종연횡이 판세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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