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베트남 환승객, 신종 플루 감염 추정

입력 2009.05.18 (10:15) 수정 2009.05.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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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입국한 베트남 환승객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격리 조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저녁 6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온 22살의 베트남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 추정 환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입국할 당시 38.4도의 고열증세가 있어 공항 발열감시에서 적발됐고 두 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추정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베트남 호치민시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국내에 격리조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쯤 확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항공기에 같이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209명으로 이 가운데 101명은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환승객과 반경 2미터 이내에 탑승했던 긴밀 접촉자로 국내에 입국한 19명 가운데 17명은 신원이 확인돼 자택격리 조처를 내렸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어제 저녁 6시 반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아시아나 항공 OZ 271편에 탑승했던 승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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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입국 베트남 환승객, 신종 플루 감염 추정
    • 입력 2009-05-18 10:15:58
    • 수정2009-05-18 20:16:10
    사회
국내에 입국한 베트남 환승객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격리 조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저녁 6시 반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온 22살의 베트남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 추정 환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베트남 여성은 입국할 당시 38.4도의 고열증세가 있어 공항 발열감시에서 적발됐고 두 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추정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베트남 호치민시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국내에 격리조치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쯤 확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항공기에 같이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209명으로 이 가운데 101명은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환승객과 반경 2미터 이내에 탑승했던 긴밀 접촉자로 국내에 입국한 19명 가운데 17명은 신원이 확인돼 자택격리 조처를 내렸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어제 저녁 6시 반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아시아나 항공 OZ 271편에 탑승했던 승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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