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성환 “현재 약물 선수 없다”

입력 2009.05.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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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 출신 Xports 해설위원 마해영이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도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책을 출간한 데 대해 현역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잠실구장 더그아웃에 나온 롯데 주장 조성환은 "도핑 테스트가 강화됐고 선수들도 약물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조성환은 같은 롯데 출신인 마해영의 주장에 대해 "선배님이 파장을 생각하면서까지 그런 책을 쓴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아마도 지나간 얘기이고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면서 프로틴(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는 있지만 금지된 약물은 아닐 것"이라며 "괜히 발을 잘못 들였다가 선수 생명이 끝났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선수들은 마해영의 책을 읽어보지 못해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국내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이날 롯데와 경기하는 두산 김경문 감독은 "책을 보지 못했는데 말만 전해듣고는 어떻게 알겠느냐"며 말문을 닫았고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금지약물 문제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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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조성환 “현재 약물 선수 없다”
    • 입력 2009-05-19 18:37:00
    연합뉴스
강타자 출신 Xports 해설위원 마해영이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도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책을 출간한 데 대해 현역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잠실구장 더그아웃에 나온 롯데 주장 조성환은 "도핑 테스트가 강화됐고 선수들도 약물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조성환은 같은 롯데 출신인 마해영의 주장에 대해 "선배님이 파장을 생각하면서까지 그런 책을 쓴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아마도 지나간 얘기이고 지금은 그런 선수가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면서 프로틴(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는 있지만 금지된 약물은 아닐 것"이라며 "괜히 발을 잘못 들였다가 선수 생명이 끝났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선수들은 마해영의 책을 읽어보지 못해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국내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이날 롯데와 경기하는 두산 김경문 감독은 "책을 보지 못했는데 말만 전해듣고는 어떻게 알겠느냐"며 말문을 닫았고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금지약물 문제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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