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검중수부는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위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이 오전 10시부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한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 회장이 박 회장의 청탁을 받아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상률 전 청장에게서 천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의 이메일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한 전 청장에게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고 한 전 청장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세무조사 직후인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천 회장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2,500만원이 로비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이 박 회장에게 갚지 않은 돈 7억여 원에 대해서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연차 회장은 검찰에서 천 회장이 채무 7억여 원을 갚지 않겠다며 경상도 말투로 '퉁치자'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천 회장이 자녀들에게 세중나모 주식 등을 증여하는 과정에 증여세 85억원을 포탈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천 회장을 일단 돌려보내고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조세포탈과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대검중수부는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위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이 오전 10시부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한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 회장이 박 회장의 청탁을 받아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상률 전 청장에게서 천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의 이메일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한 전 청장에게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고 한 전 청장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세무조사 직후인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천 회장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2,500만원이 로비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이 박 회장에게 갚지 않은 돈 7억여 원에 대해서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연차 회장은 검찰에서 천 회장이 채무 7억여 원을 갚지 않겠다며 경상도 말투로 '퉁치자'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천 회장이 자녀들에게 세중나모 주식 등을 증여하는 과정에 증여세 85억원을 포탈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천 회장을 일단 돌려보내고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조세포탈과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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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천신일 회장 소환…사전 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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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9 20:54:46
<앵커 멘트>
대검중수부는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위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이 오전 10시부터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한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천 회장이 박 회장의 청탁을 받아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상률 전 청장에게서 천 회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의 이메일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한 전 청장에게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고 한 전 청장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세무조사 직후인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천 회장이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2,500만원이 로비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천 회장이 박 회장에게 갚지 않은 돈 7억여 원에 대해서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연차 회장은 검찰에서 천 회장이 채무 7억여 원을 갚지 않겠다며 경상도 말투로 '퉁치자'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천 회장이 자녀들에게 세중나모 주식 등을 증여하는 과정에 증여세 85억원을 포탈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밤 천 회장을 일단 돌려보내고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조세포탈과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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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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