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데뷔 25년’ 이승철과 유쾌한 데이트

입력 2009.05.20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언종입니다.

희야,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 주인공! 이승철씨가 10집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서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노래와 재밌는 일화들도 들어봤거든요.

이승철씨와의 유쾌한 데이트!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10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인 이승철씨. 꼼꼼히 리허설에 임하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 분,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라이브의 제왕, 가요계의 황제! 가수 이승철씹니다. 안녕하세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10집 앨범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이승철(가수) : “10집 앨범을 소개한다면?) “정규앨범은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해서, 브리티시 록. 록음악으로 여러분께 새롭게 찾아뵀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타이틀 곡이?”

<현장음> 이승철(가수) : “손톱이 빠져서. 손톱이 빠져서 나 아파.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파.”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손톱이 빠진 만큼 아픈 내용을...”

<현장음> 이승철(가수) : “그래도 ‘총 맞은 것’보다는 덜 아프죠.”

매년, 콘서트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가수답게 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여성팬 : (좋아하는 노래?) “희야”

<현장음> 여성팬 : “네버엔딩 스토리.”

<현장음> 남성팬 : “마지막 콘서트.”

<인터뷰> 여성팬 : (이승철을 언제부터 좋아했나?) “중, 고등학교 때.”

<현장음> 남성팬 : “오빠 찾고 그러지 않았어?”

<현장음> 여성팬 : “오빠. 오빠, 찾았죠.”

<인터뷰> 여성팬 : (이승철의 매력은?) “라이브를 가장 잘하는 게 매력이고요.”

<현장음> 여자팬 : “이승철 씨, 파이팅! 오늘 (콘서트)성공하세요.”

데뷔 후 1000여 차례가 넘는 공연을 가진 이승철 씨. 뛰어난 무대연출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이번 콘서트에서도 가슴 절절한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음악엔 코믹 춤까지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승철 씨하면 히트곡 제조기라는 애칭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이승철, 불후의 명곡 베스트5입니다. 5위는요. 1집, 89년도에 발표했던.”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예, 보겠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22년전 이승철씨의 모습입니다. 80년대 후반, 이 노래로 십대들의 우상이 됐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22년 전 노래라는 거죠. 감회가 새롭네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22년 얼굴과 별로 달라지지 않으셨어요. 정말 인기 많았잖아요. 처음에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로.”

<현장음> 이승철(가수) : “이게 우리나라 최초의 반말 노래예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심의에 걸리진 않았고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그건 아니고, 보통 이때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랬겠죠. 그 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리내지마. 날아가 버려. 반말조의 가사가 아주 관심을 모았죠.”

<현장음> 이승철(가수) : “이건 ‘희야’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한번 볼까요? 맞았습니다. 희야~ 날 좀 바라봐.”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를 이길만한 반응은 아직 안 나왔거든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희야~ 하면 바로 또 소녀 팬들이.”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 그러면 악~ 아직도 그러는데.”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

이 한마디에 가슴 설렌 여성팬분들 많으시죠?

<현장음> 이승철(가수) : “부활 때, 첫 데뷔 콘서트 할 때 이름 끝에 ‘희’자 들어가신 분들은 무료로 입장했었어요. ‘희’자 들어가면 무료입장.”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정말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만 가져오시면 영희, 순희 다... ‘희’자 들어가시는 분들은 다.”

<현장음> 이승철(가수) : “3위 소녀시대입니다.”

이승철씨가 89년에 부른 이 곡은, 89년생 멤버가 대부분인 가수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해, 깜찍하게 재탄생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다 같이 쇼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그룹 소녀시대와도 한 무대 섰잖아요. 그 때 어떠셨어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정말 좋았죠. 그리고 10대 이하, 나이가 두 자리가 안 된 어린 팬들도 굉장히 많이 생긴... 고마운 노래이기도 하죠.“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 노래는 공연장에서 부르면 다 같이 따라 부르겠네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난리 나죠. 이 노래야말로 난리 나는 노래죠.”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저는 이 노래가 마땅히 1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아! 마지막 콘서트.”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예. 마지막 콘서트.”

<현장음> 이승철(가수) : “밖으로 나가버리고~”

힘이 넘치는 이승철씨의 목소리, 공연장을 가득 채웠는데요. 저는 보기만 해도 숨이 차는데... 이승철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화해냅니다. 정말 대단하죠?

<인터뷰> 이승철(가수) : (이승철 콘서트의 특징은?) “그냥 즐겁게. 저의 노래랑 음악성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아니고요. 함께 즐기고 신명나게 놀 수 있는 자리. 그런 자리가 제 콘서트의 주 무기이자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새 앨범활동과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승철 씨.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 (딸 ‘원’이가 가장 예쁠 때는?) “항상 웃어요. 그리고 음악 나오면 항상 엉덩이 흔들고 해피베이비라고 하는데 그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TV에서 제가 나오면 저를 알아보고요. 전화기로 얘기하면 제 목소리 알아듣고요. 신문에 제 사진이 나와도 손가락질하고 알아봐요.”

국내 30개 도시 순회공연 중인 이승철 씨. 무대에서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이승철(가수) : (시청자께) “서울 콘서트가 22일, 23일 용산에서도 열립니다. 제 새로운 앨범 뮤토피아, 손톱이 빠져서가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여러분께 인사계속 올리겠습니다.”

가요계의 황제! 이승철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데뷔 25년’ 이승철과 유쾌한 데이트
    • 입력 2009-05-20 08:27:59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언종입니다. 희야, 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 주인공! 이승철씨가 10집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서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노래와 재밌는 일화들도 들어봤거든요. 이승철씨와의 유쾌한 데이트!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10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인 이승철씨. 꼼꼼히 리허설에 임하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 분,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라이브의 제왕, 가요계의 황제! 가수 이승철씹니다. 안녕하세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10집 앨범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이승철(가수) : “10집 앨범을 소개한다면?) “정규앨범은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해서, 브리티시 록. 록음악으로 여러분께 새롭게 찾아뵀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타이틀 곡이?” <현장음> 이승철(가수) : “손톱이 빠져서. 손톱이 빠져서 나 아파.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파.”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손톱이 빠진 만큼 아픈 내용을...” <현장음> 이승철(가수) : “그래도 ‘총 맞은 것’보다는 덜 아프죠.” 매년, 콘서트 매진 행진을 이어가는 가수답게 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여성팬 : (좋아하는 노래?) “희야” <현장음> 여성팬 : “네버엔딩 스토리.” <현장음> 남성팬 : “마지막 콘서트.” <인터뷰> 여성팬 : (이승철을 언제부터 좋아했나?) “중, 고등학교 때.” <현장음> 남성팬 : “오빠 찾고 그러지 않았어?” <현장음> 여성팬 : “오빠. 오빠, 찾았죠.” <인터뷰> 여성팬 : (이승철의 매력은?) “라이브를 가장 잘하는 게 매력이고요.” <현장음> 여자팬 : “이승철 씨, 파이팅! 오늘 (콘서트)성공하세요.” 데뷔 후 1000여 차례가 넘는 공연을 가진 이승철 씨. 뛰어난 무대연출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이번 콘서트에서도 가슴 절절한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음악엔 코믹 춤까지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승철 씨하면 히트곡 제조기라는 애칭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연예수첩에서 준비했습니다. 이승철, 불후의 명곡 베스트5입니다. 5위는요. 1집, 89년도에 발표했던.”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예, 보겠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22년전 이승철씨의 모습입니다. 80년대 후반, 이 노래로 십대들의 우상이 됐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22년 전 노래라는 거죠. 감회가 새롭네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22년 얼굴과 별로 달라지지 않으셨어요. 정말 인기 많았잖아요. 처음에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로.” <현장음> 이승철(가수) : “이게 우리나라 최초의 반말 노래예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심의에 걸리진 않았고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그건 아니고, 보통 이때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랬겠죠. 그 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리내지마. 날아가 버려. 반말조의 가사가 아주 관심을 모았죠.” <현장음> 이승철(가수) : “이건 ‘희야’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한번 볼까요? 맞았습니다. 희야~ 날 좀 바라봐.”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를 이길만한 반응은 아직 안 나왔거든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희야~ 하면 바로 또 소녀 팬들이.”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 그러면 악~ 아직도 그러는데.” <현장음> 이승철(가수) : “희야~” 이 한마디에 가슴 설렌 여성팬분들 많으시죠? <현장음> 이승철(가수) : “부활 때, 첫 데뷔 콘서트 할 때 이름 끝에 ‘희’자 들어가신 분들은 무료로 입장했었어요. ‘희’자 들어가면 무료입장.”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정말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만 가져오시면 영희, 순희 다... ‘희’자 들어가시는 분들은 다.” <현장음> 이승철(가수) : “3위 소녀시대입니다.” 이승철씨가 89년에 부른 이 곡은, 89년생 멤버가 대부분인 가수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해, 깜찍하게 재탄생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다 같이 쇼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그룹 소녀시대와도 한 무대 섰잖아요. 그 때 어떠셨어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정말 좋았죠. 그리고 10대 이하, 나이가 두 자리가 안 된 어린 팬들도 굉장히 많이 생긴... 고마운 노래이기도 하죠.“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이 노래는 공연장에서 부르면 다 같이 따라 부르겠네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난리 나죠. 이 노래야말로 난리 나는 노래죠.”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저는 이 노래가 마땅히 1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현장음> 이승철(가수) : “아! 마지막 콘서트.” <현장음> 오언종(아나운서) : “예. 마지막 콘서트.” <현장음> 이승철(가수) : “밖으로 나가버리고~” 힘이 넘치는 이승철씨의 목소리, 공연장을 가득 채웠는데요. 저는 보기만 해도 숨이 차는데... 이승철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화해냅니다. 정말 대단하죠? <인터뷰> 이승철(가수) : (이승철 콘서트의 특징은?) “그냥 즐겁게. 저의 노래랑 음악성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아니고요. 함께 즐기고 신명나게 놀 수 있는 자리. 그런 자리가 제 콘서트의 주 무기이자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새 앨범활동과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승철 씨. 가족들이 가장 큰 힘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 (딸 ‘원’이가 가장 예쁠 때는?) “항상 웃어요. 그리고 음악 나오면 항상 엉덩이 흔들고 해피베이비라고 하는데 그 때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TV에서 제가 나오면 저를 알아보고요. 전화기로 얘기하면 제 목소리 알아듣고요. 신문에 제 사진이 나와도 손가락질하고 알아봐요.” 국내 30개 도시 순회공연 중인 이승철 씨. 무대에서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는데요. <인터뷰> 이승철(가수) : (시청자께) “서울 콘서트가 22일, 23일 용산에서도 열립니다. 제 새로운 앨범 뮤토피아, 손톱이 빠져서가 여러분께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여러분께 인사계속 올리겠습니다.” 가요계의 황제! 이승철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