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北 내부 안정 의문”

입력 2009.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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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질적인 식량난에 불확실한 후계구도까지. 북한 내부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미국 CIA가 분석했습니다.

핵기술을 팔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네타 미 CIA 국장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가 여전히 의문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불확실한 후계구도와 맞물리고 취약한 경제와 고질적인 식량 문제가 겹치면서 북한의 내부적 안정에 본격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 기술 등을 팔려는 북한의 움직임은 심각한 걱정거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도 알 카에다 등 테러집단이 핵을 입수하려는 상황이라면서 북한을 거명했습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과 이란등이 핵무기를 개발중인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알아내는 데 총력 공조중이라고 파네타 CIA 국장은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북한의 로켓 발사 때는, 1시간 전에 이미 파악했다며 대북정보력의 진전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미 합참의장의 북한 핵보유 발언과 함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이 이제 북한을, 핵확산 요주의 대상차원에서 다루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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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A 국장, “北 내부 안정 의문”
    • 입력 2009-05-20 21:30:59
    뉴스 9
<앵커 멘트> 고질적인 식량난에 불확실한 후계구도까지. 북한 내부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미국 CIA가 분석했습니다. 핵기술을 팔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네타 미 CIA 국장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가 여전히 의문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불확실한 후계구도와 맞물리고 취약한 경제와 고질적인 식량 문제가 겹치면서 북한의 내부적 안정에 본격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 기술 등을 팔려는 북한의 움직임은 심각한 걱정거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도 알 카에다 등 테러집단이 핵을 입수하려는 상황이라면서 북한을 거명했습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과 이란등이 핵무기를 개발중인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알아내는 데 총력 공조중이라고 파네타 CIA 국장은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북한의 로켓 발사 때는, 1시간 전에 이미 파악했다며 대북정보력의 진전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미 합참의장의 북한 핵보유 발언과 함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이 이제 북한을, 핵확산 요주의 대상차원에서 다루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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