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만 소외! ‘우리도 FA하자’

입력 2009.05.20 (22:11) 수정 2009.05.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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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배구 현역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 모임을 구성해 자유계약선수제도 도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석진욱이 임시 대표로 나선 가운데,선수 모임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박철우와 GS김민지는 동갑내기 배구 스타지만, 자유계약선수에 있어선 전혀 다른 입장입니다.

김민지가 벌써 FA자격을 행사한 반면,남자배구엔 자유계약제도가 없어 박철우에게 이른바 FA대박은 불가능합니다.

석진욱 등 남자배구 선수 46명은 프로배구 발전을 염원하는 선수 모임을 구성했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중 유일하게 자유계약 제도가 없는 만큼 FA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선수 모임은 여러가지 요구사항 중 자유계약제도와 연봉 다년 계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석진욱 : "여자배구, 남자농구 다 있는데 왜 우리만 FA가 없나 이야기하다가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자유계약제도에 찬성하고 있지만 구단간의 이해 관계가 달라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 모임은 내일 기자 회견을 열어 향후 활동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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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배구만 소외! ‘우리도 FA하자’
    • 입력 2009-05-20 21:53:54
    • 수정2009-05-20 22:19:54
    뉴스 9
<앵커 멘트> 남자배구 현역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 모임을 구성해 자유계약선수제도 도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석진욱이 임시 대표로 나선 가운데,선수 모임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박철우와 GS김민지는 동갑내기 배구 스타지만, 자유계약선수에 있어선 전혀 다른 입장입니다. 김민지가 벌써 FA자격을 행사한 반면,남자배구엔 자유계약제도가 없어 박철우에게 이른바 FA대박은 불가능합니다. 석진욱 등 남자배구 선수 46명은 프로배구 발전을 염원하는 선수 모임을 구성했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중 유일하게 자유계약 제도가 없는 만큼 FA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선수 모임은 여러가지 요구사항 중 자유계약제도와 연봉 다년 계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석진욱 : "여자배구, 남자농구 다 있는데 왜 우리만 FA가 없나 이야기하다가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자유계약제도에 찬성하고 있지만 구단간의 이해 관계가 달라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 모임은 내일 기자 회견을 열어 향후 활동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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