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결국 선발 제외 ‘불펜 대기’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부활을 기대했던 미국 필라델피아의 박찬호 선수는 선발진에서 제외됐네요.

네, 올시즌 7번 선발출전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5선발 자리에서 밀려났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홈페이지에서 박찬호 대신 J.A. 햅 선수를 5선발로 기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찬호는 지난 13일에 첫승을 따내긴 했었는데, 지난 월요일이었죠, 워싱턴전에서 5실점하면서 2회에 강판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시즌 총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8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박찬호는 이제 중간계투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박찬호도 아쉬움을 많이 나타냈는데요, 주변에서 선발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냐고 자꾸 물어보는 바람에 큰 압박을 받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