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종 플루 확산 지속…사망자 10명

입력 2009.05.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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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유타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애리조나주에서도 세번째 사망자가 나타나면서 미국의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신종플루 감염자와 검사대상자가 모두 5천 710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플루는 뉴욕과 보스턴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뉴욕시 당국은 26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보스턴시 당국도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증가하면서 추가 확산 예방 차원에서 3개 학교의 수업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한편 CDC가 신종플루 예방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식량과 물, 약품을 비축할 것을 주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위기관리 전문가 피터 샌드맨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고한 글에서 신종플루가 1918년 스페인 독감과 같은 대유행으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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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신종 플루 확산 지속…사망자 10명
    • 입력 2009-05-21 10:08:41
    국제
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5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유타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애리조나주에서도 세번째 사망자가 나타나면서 미국의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신종플루 감염자와 검사대상자가 모두 5천 710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플루는 뉴욕과 보스턴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뉴욕시 당국은 26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보스턴시 당국도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증가하면서 추가 확산 예방 차원에서 3개 학교의 수업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한편 CDC가 신종플루 예방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식량과 물, 약품을 비축할 것을 주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위기관리 전문가 피터 샌드맨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고한 글에서 신종플루가 1918년 스페인 독감과 같은 대유행으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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