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다시 흥행몰이 ‘부활 날개짓’

입력 2009.05.21 (22:14) 수정 2009.05.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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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춤했던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흥행몰이에 한창입니다.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이중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옛 연인 사이인 이들은 둘다 서로의 신분을 속여야하는 국정원 요원입니다.

기발한 상황 설정과 톡톡 튀는 대사로 이 영화는 개봉 4주만에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3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박쥐'도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씨표류기'와 '인사동 스캔들' 등 다양한 소재의 한국 영화들이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윤철(서울 잠실동) : "뻔한 내용이 많았는데 요새는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장르도 다양..."

반면 올해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들은 대작들도 관객 100만 명을 채우기가 힘겨울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떨어지기만 했던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덕현(대중문화 평론가) : "그동안 반복했던 식상한 패턴을 깨고 다양한 영화들이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어필..."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소재의 토종 영화들이 헐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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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다시 흥행몰이 ‘부활 날개짓’
    • 입력 2009-05-21 21:42:52
    • 수정2009-05-22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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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춤했던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흥행몰이에 한창입니다.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이중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옛 연인 사이인 이들은 둘다 서로의 신분을 속여야하는 국정원 요원입니다. 기발한 상황 설정과 톡톡 튀는 대사로 이 영화는 개봉 4주만에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3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습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박쥐'도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씨표류기'와 '인사동 스캔들' 등 다양한 소재의 한국 영화들이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윤철(서울 잠실동) : "뻔한 내용이 많았는데 요새는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장르도 다양..." 반면 올해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들은 대작들도 관객 100만 명을 채우기가 힘겨울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떨어지기만 했던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덕현(대중문화 평론가) : "그동안 반복했던 식상한 패턴을 깨고 다양한 영화들이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어필..."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소재의 토종 영화들이 헐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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