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신종 플루 경보 해제…미국은 비상

입력 2009.05.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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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가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를 완전히 해제했고,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나고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도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인플루엔자로 지금까지 3천 800여 명이 감염되고 75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신종 플루가 발병한 지 거의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평상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멕시코시티 당국이 신종 플루 경보를 완전히 해제한 겁니다.

일본 정부도 신종 플루에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미국과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실시해오던 7일간의 건강 관찰을 중단하고 항공기 전체에 대한 기내 검역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상황은 다릅니다.

감염자가 6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 9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비공식 확인된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에서만 30여 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걱정된다. 학교를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식 발표한 감염자 수가 만 천명을 넘었고, 85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 경보를 6단계로 높이려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확산 돼야 한다며 전염병 경보 격상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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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신종 플루 경보 해제…미국은 비상
    • 입력 2009-05-22 0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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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가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를 완전히 해제했고,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나고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도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인플루엔자로 지금까지 3천 800여 명이 감염되고 75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신종 플루가 발병한 지 거의 한 달 만에 모든 것이 평상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멕시코시티 당국이 신종 플루 경보를 완전히 해제한 겁니다. 일본 정부도 신종 플루에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미국과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실시해오던 7일간의 건강 관찰을 중단하고 항공기 전체에 대한 기내 검역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상황은 다릅니다. 감염자가 6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 9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비공식 확인된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에서만 30여 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걱정된다. 학교를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식 발표한 감염자 수가 만 천명을 넘었고, 85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 경보를 6단계로 높이려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확산 돼야 한다며 전염병 경보 격상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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