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안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

북한이 함경도 김책시 일원의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2~3일 전 함경도 일원 동해안에 선박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이 포착됐다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나 각종 포사격 훈련 때 통상적으로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정보 소식통도, 함경도 일원 동해안에 2~3일 전부터 차량의 움직임이 분주한 것으로 관측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160km의 KN-02 등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안과 서해안에 실전 배치해 놓고 있으며, 지난 2007년 5월과 6월에 걸쳐 3차례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