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산서 등산객 2명 조난…수색 재개

입력 2009.05.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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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청도에서 등산에 나섰던 60대 2명이 어제 저녁 산에서 조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한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다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네, 김민아입니다.)

<리포트>

조금전부터 수색이 시작됐는데, 진전을 보이고 있나요?

날이 밝는 오늘 오전 6시부터 경찰과 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운문산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암석이 많은 산이어서 수색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산 정상 인근에서 60살 이 모씨와 61살 김 모씨가 조난된 것은 어제 저녁 8시 쯤입니다.

이들과 함께 등산을 한 60살 박 모씨가 먼저 산을 내려왔다가 남은 일행들이 내려오지 않자 경찰에 구조요청을 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 20여 명이 밤새 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조난자를 찾았지만 휴대전화와 무전기 교신이 되지 않는 지형이어서 수색에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현장수색을 중단했다가 인력을 30여 명으로 늘린 뒤 날이 밝은 조금전부터 다시 수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산 안에 크고 작은 사찰이 10여 곳 있는 점을 들어 조난객들이 사찰 안에 은신했을 경우를 위해 사찰 관계자와 연락을 하는 한편,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오전 중으로 헬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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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운문산서 등산객 2명 조난…수색 재개
    • 입력 2009-05-23 07: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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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청도에서 등산에 나섰던 60대 2명이 어제 저녁 산에서 조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한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다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네, 김민아입니다.) <리포트> 조금전부터 수색이 시작됐는데, 진전을 보이고 있나요? 날이 밝는 오늘 오전 6시부터 경찰과 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운문산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암석이 많은 산이어서 수색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산 정상 인근에서 60살 이 모씨와 61살 김 모씨가 조난된 것은 어제 저녁 8시 쯤입니다. 이들과 함께 등산을 한 60살 박 모씨가 먼저 산을 내려왔다가 남은 일행들이 내려오지 않자 경찰에 구조요청을 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 20여 명이 밤새 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조난자를 찾았지만 휴대전화와 무전기 교신이 되지 않는 지형이어서 수색에 애를 먹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현장수색을 중단했다가 인력을 30여 명으로 늘린 뒤 날이 밝은 조금전부터 다시 수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산 안에 크고 작은 사찰이 10여 곳 있는 점을 들어 조난객들이 사찰 안에 은신했을 경우를 위해 사찰 관계자와 연락을 하는 한편,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오전 중으로 헬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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