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국민장이 결정되기까지, 유족과 측근 또 문중 사이에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족들과 장례준비위원들이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잠정 결정한 것은 어젯밤 9시쯤, '화장하고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는 고인의 유언과 유족들의 강한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유족들은 가족장을 원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죠. 유족들은 우리끼리 할란다 이런 거였고."
하지만 이런 입장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노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민장이 바람직하다면서 설득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어쨌든 또 뭐 이렇게 국민들의 추모 열기도 충분히 높고한 걸 뭐 여기서 굳이 이렇게 (가족장으로) 할 필요가 있나?"
문중 어른들도 대통령을 지낸 분인데 어떻게 가족장으로 보낼수 있냐며 적극 거들고 나섰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 "(문중) 어른들이 오셔서 '그건 아니다, 외국사절도 받아야 하고' 그래서 설득이 다시 되고."
정부 역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민들의 추모 열기 등을 감안해 국민장으로 장례식을 치르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봉하마을 측은 오늘 오후 정부와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이렇게 국민장이 결정되기까지, 유족과 측근 또 문중 사이에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족들과 장례준비위원들이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잠정 결정한 것은 어젯밤 9시쯤, '화장하고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는 고인의 유언과 유족들의 강한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유족들은 가족장을 원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죠. 유족들은 우리끼리 할란다 이런 거였고."
하지만 이런 입장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노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민장이 바람직하다면서 설득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어쨌든 또 뭐 이렇게 국민들의 추모 열기도 충분히 높고한 걸 뭐 여기서 굳이 이렇게 (가족장으로) 할 필요가 있나?"
문중 어른들도 대통령을 지낸 분인데 어떻게 가족장으로 보낼수 있냐며 적극 거들고 나섰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 "(문중) 어른들이 오셔서 '그건 아니다, 외국사절도 받아야 하고' 그래서 설득이 다시 되고."
정부 역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민들의 추모 열기 등을 감안해 국민장으로 장례식을 치르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봉하마을 측은 오늘 오후 정부와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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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론 끝에 국민장 결정
-
- 입력 2009-05-24 21:04:23
![](/newsimage2/200905/20090524/1781698.jpg)
<앵커 멘트>
이렇게 국민장이 결정되기까지, 유족과 측근 또 문중 사이에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족들과 장례준비위원들이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잠정 결정한 것은 어젯밤 9시쯤, '화장하고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는 고인의 유언과 유족들의 강한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유족들은 가족장을 원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죠. 유족들은 우리끼리 할란다 이런 거였고."
하지만 이런 입장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노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민장이 바람직하다면서 설득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어쨌든 또 뭐 이렇게 국민들의 추모 열기도 충분히 높고한 걸 뭐 여기서 굳이 이렇게 (가족장으로) 할 필요가 있나?"
문중 어른들도 대통령을 지낸 분인데 어떻게 가족장으로 보낼수 있냐며 적극 거들고 나섰습니다.
<녹취> 민주당 관계자: "(문중) 어른들이 오셔서 '그건 아니다, 외국사절도 받아야 하고' 그래서 설득이 다시 되고."
정부 역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국민들의 추모 열기 등을 감안해 국민장으로 장례식을 치르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봉하마을 측은 오늘 오후 정부와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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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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