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하룻만에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서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텔레비전 :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동기를 검찰의 압박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
서거 경위는 전하지 않았고 자체 논평도 없었습니다.
남한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북 매체의 신속한 보도는 이례적입니다.
이는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뒤 남북 화해와 협력에 주력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 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94년 문익환 목사와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03년 8월 정몽헌 회장 타계시 북한은 유가족들에 조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조문단 파견은 화해무드가 한창이던 2001년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시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교수) : "지금의 남북경색국면에서 조문단파견을 어렵다고 봅니다만 조전을 보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던 고인의 유가족에 대해 어떤 형식의 조문을 표할 지도 남북관계를 내다보는 가늠자가 될 수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하룻만에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서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텔레비전 :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동기를 검찰의 압박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
서거 경위는 전하지 않았고 자체 논평도 없었습니다.
남한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북 매체의 신속한 보도는 이례적입니다.
이는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뒤 남북 화해와 협력에 주력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 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94년 문익환 목사와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03년 8월 정몽헌 회장 타계시 북한은 유가족들에 조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조문단 파견은 화해무드가 한창이던 2001년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시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교수) : "지금의 남북경색국면에서 조문단파견을 어렵다고 봅니다만 조전을 보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던 고인의 유가족에 대해 어떤 형식의 조문을 표할 지도 남북관계를 내다보는 가늠자가 될 수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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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노 전 대통령 서거 보도…조문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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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4 21:27:47
<앵커 멘트>
북한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하룻만에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서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텔레비전 : "내외신들은 그의 사망동기를 검찰의 압박수사에 의한 심리적 부담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다"
서거 경위는 전하지 않았고 자체 논평도 없었습니다.
남한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북 매체의 신속한 보도는 이례적입니다.
이는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뒤 남북 화해와 협력에 주력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조문의 예를 갖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 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94년 문익환 목사와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03년 8월 정몽헌 회장 타계시 북한은 유가족들에 조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조문단 파견은 화해무드가 한창이던 2001년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시가 유일합니다.
<인터뷰> 김용현 (동국대 교수) : "지금의 남북경색국면에서 조문단파견을 어렵다고 봅니다만 조전을 보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던 고인의 유가족에 대해 어떤 형식의 조문을 표할 지도 남북관계를 내다보는 가늠자가 될 수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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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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