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09.05.26 (22:25) 수정 2009.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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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나왔습니다.

소홀한 얼음 관리가 문제였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 어디서나 커피 전문점이 인기입니다.

요즘 같은 날엔 특히 아이스 커피를 많이 찾습니다.

<인터뷰> 백윤일(서울시 방화동) : "하루에 몇 잔씩 먹는데, 날씨가 많이 덥잖아요."

<인터뷰> 김윤주(서울시 방이동) : "거의 매일 먹고요. 밥 먹고 나면 그냥 들어가기 뭐하니까."

여름을 앞두고 식약청이 전국 153곳의 커피 판매점을 상대로 얼음과 아이스 커피의 위생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8곳에서 식중독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나왔습니다.

'스타벅스'와 '로즈버드'의 매장 한 곳에서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스위트번즈',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 그리고 '할리스' 등의 일부 매장에서도 기준 이상의 세균이나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균이 묻은 손으로 자주 얼음을 만지다 보니 얼음 전체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유명종(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 : "이걸로 체크를 하고, 놓고, 다시 기구를 만져서 여기서 조리를 하고, 그걸 받아서 여기서 얼음을 넣고 있으니까. 이렇게 오염이 된다는 거죠."

식약청은 적발된 매장에 대해 해당 음식물의 폐기 명령과 함께 15일에서 한 달 동안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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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식중독균 검출
    • 입력 2009-05-26 21:47:08
    • 수정2009-05-27 07: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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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나왔습니다. 소홀한 얼음 관리가 문제였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 어디서나 커피 전문점이 인기입니다. 요즘 같은 날엔 특히 아이스 커피를 많이 찾습니다. <인터뷰> 백윤일(서울시 방화동) : "하루에 몇 잔씩 먹는데, 날씨가 많이 덥잖아요." <인터뷰> 김윤주(서울시 방이동) : "거의 매일 먹고요. 밥 먹고 나면 그냥 들어가기 뭐하니까." 여름을 앞두고 식약청이 전국 153곳의 커피 판매점을 상대로 얼음과 아이스 커피의 위생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8곳에서 식중독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나왔습니다. '스타벅스'와 '로즈버드'의 매장 한 곳에서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던킨도너츠', '롯데리아', '스위트번즈',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 그리고 '할리스' 등의 일부 매장에서도 기준 이상의 세균이나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균이 묻은 손으로 자주 얼음을 만지다 보니 얼음 전체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유명종(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 : "이걸로 체크를 하고, 놓고, 다시 기구를 만져서 여기서 조리를 하고, 그걸 받아서 여기서 얼음을 넣고 있으니까. 이렇게 오염이 된다는 거죠." 식약청은 적발된 매장에 대해 해당 음식물의 폐기 명령과 함께 15일에서 한 달 동안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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