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유골, 정토원에 임시 안치

입력 2009.05.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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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장례식 뒤 화장을 마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노 전 대통령 부모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될 전망입니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저녁 브리핑을 통해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유골은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천 전 수석은 "유골을 안장할 지 산골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안장을 하더라도 비석의 크기와 내용을 정해서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비석이 없으면 안장이 안 되기 때문에 최종 안장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지 위치에 대해서는 "사저에서 서쪽으로 50여m 떨어진 곳이 검토 대상 지역이기는 하지만 사저 경호 경계선 안에 있어 실질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장 장의위원회의 장례식 주관 범위에 대해 천 전 수석은, "시신을 국립묘지에 안장할 경우 안장식까지가 되겠지만 노 전 대통령의 경우 화장을 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해 화장이 마무리될 때까지로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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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전 대통령 유골, 정토원에 임시 안치
    • 입력 2009-05-26 22:42:13
    사회
오는 29일 장례식 뒤 화장을 마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노 전 대통령 부모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봉화산 정토원에 임시 안치될 전망입니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저녁 브리핑을 통해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유골은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천 전 수석은 "유골을 안장할 지 산골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안장을 하더라도 비석의 크기와 내용을 정해서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비석이 없으면 안장이 안 되기 때문에 최종 안장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지 위치에 대해서는 "사저에서 서쪽으로 50여m 떨어진 곳이 검토 대상 지역이기는 하지만 사저 경호 경계선 안에 있어 실질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장 장의위원회의 장례식 주관 범위에 대해 천 전 수석은, "시신을 국립묘지에 안장할 경우 안장식까지가 되겠지만 노 전 대통령의 경우 화장을 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해 화장이 마무리될 때까지로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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