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측근 구속집행정지…강금원 보석 허가

입력 2009.05.27 (06:07) 수정 2009.05.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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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로 구속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게는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와 23부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 세 사람에 대해 오늘 오후 12시부터 영결식이 치러지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 사람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과 장지, 자택에 머물 수 있습니다.

법원은 가족이 아닌 지인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을 정지한 전례는 없지만, 장례 절차가 국민적 추모 속에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지법은 강금원 회장이 뇌질환 치료 등으로 위해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강 회장은 신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 19일 보석을 신청했었습니다.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병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되니 조문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역시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기소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어제 오후 담당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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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측근 구속집행정지…강금원 보석 허가
    • 입력 2009-05-27 06:07:43
    • 수정2009-05-27 07:20:29
    사회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게는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와 23부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 세 사람에 대해 오늘 오후 12시부터 영결식이 치러지는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 사람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과 장지, 자택에 머물 수 있습니다. 법원은 가족이 아닌 지인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구속집행을 정지한 전례는 없지만, 장례 절차가 국민적 추모 속에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지법은 강금원 회장이 뇌질환 치료 등으로 위해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강 회장은 신병 치료를 이유로 지난 19일 보석을 신청했었습니다. 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병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되니 조문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역시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기소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어제 오후 담당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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