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장 “노 전 대통령 경호관 심부름보내고 투신”

입력 2009.05.27 (08:59) 수정 2009.05.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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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부름을 시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오늘 경남 김해의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을 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청장은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뒤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 30분 가량의 시간이 있다"면서 "경찰이 확인한 통화 기록과 경호관의 진술로 미뤄 그렇게 추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14분 쯤 부엉이 바위에 도착해 담배 얘기를 한 뒤 오전 6시 17분에 경호관에게 '정토원 원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고 경호관이 '모셔 올까요'라고 묻자 '그냥 확인만 해봐라'고 심부름을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경호관이 없어진 노 전 대통령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오전 6시45분이어서 노 전 대통령은 30분 가량 혼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조사가 아직 100%된 것은 아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장소와 거리, 위치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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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찰청장 “노 전 대통령 경호관 심부름보내고 투신”
    • 입력 2009-05-27 08:59:36
    • 수정2009-05-27 09:27:10
    사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부름을 시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오늘 경남 김해의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을 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청장은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뒤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 30분 가량의 시간이 있다"면서 "경찰이 확인한 통화 기록과 경호관의 진술로 미뤄 그렇게 추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14분 쯤 부엉이 바위에 도착해 담배 얘기를 한 뒤 오전 6시 17분에 경호관에게 '정토원 원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고 경호관이 '모셔 올까요'라고 묻자 '그냥 확인만 해봐라'고 심부름을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경호관이 없어진 노 전 대통령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오전 6시45분이어서 노 전 대통령은 30분 가량 혼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조사가 아직 100%된 것은 아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장소와 거리, 위치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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