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은 확산 저지의 국제적 시험대

입력 2009.05.27 (10:41) 수정 2009.05.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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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전문가들이 북한의 핵실험이 핵확산을 둘러싼 국제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단호한 대응'과 '고위급 대화 시도'를 주문했습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샤론 스쿼소니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 간의 핵협력이나 미사일 협력을 우려하며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려놓자고 주장했습니다.
핵군축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확산저지를 위해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응에 실패하면 이란이나 파키스탄, 인도 등 핵문제 관련 국가들에서 국제적인 연쇄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그러나 맹목적인 고립과 제재는 전쟁을 부를 뿐이라며 강경대응에 앞서 미국이나 중국의 '매우 고위 원로급인 인사'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나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해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북한이 대가를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미 재무부의 한 관리는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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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실험은 확산 저지의 국제적 시험대
    • 입력 2009-05-27 10:41:42
    • 수정2009-05-27 10:43:21
    국제
미국의 대북전문가들이 북한의 핵실험이 핵확산을 둘러싼 국제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단호한 대응'과 '고위급 대화 시도'를 주문했습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샤론 스쿼소니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 간의 핵협력이나 미사일 협력을 우려하며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려놓자고 주장했습니다. 핵군축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확산저지를 위해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응에 실패하면 이란이나 파키스탄, 인도 등 핵문제 관련 국가들에서 국제적인 연쇄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그러나 맹목적인 고립과 제재는 전쟁을 부를 뿐이라며 강경대응에 앞서 미국이나 중국의 '매우 고위 원로급인 인사'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나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해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북한이 대가를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미 재무부의 한 관리는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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