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재처리 시설 가동 가능성 높다”

입력 2009.05.27 (11:13) 수정 2009.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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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중순 이후 영변 핵 재처리 시설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핵 연료를 재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14일 이후 영변의 5 메가와트 폐연료봉 저장고 출입문이 여러 차례 개방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4월 말 이후 증기생산공장이 가동돼 연기가 계속 관찰됐으며 이달 초부터는 핵연료 제조공장에서도 증기가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중순부터는 영변 핵연료 제조공장 주변에 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운반 차량의 이동이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정보를 종합할 때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 복구를 완료하고 시험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해 4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당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는 정보를 주겠다고 말했다면서 한미간 정보 공조는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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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재처리 시설 가동 가능성 높다”
    • 입력 2009-05-27 11:13:18
    • 수정2009-05-27 11:15:53
    정치
북한이 지난달 중순 이후 영변 핵 재처리 시설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핵 연료를 재처리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14일 이후 영변의 5 메가와트 폐연료봉 저장고 출입문이 여러 차례 개방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4월 말 이후 증기생산공장이 가동돼 연기가 계속 관찰됐으며 이달 초부터는 핵연료 제조공장에서도 증기가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중순부터는 영변 핵연료 제조공장 주변에 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운반 차량의 이동이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정보를 종합할 때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 복구를 완료하고 시험 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해 4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당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는 정보를 주겠다고 말했다면서 한미간 정보 공조는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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