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서거 정국에 대한 공식 입장 밝히기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정부 대응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정세균 대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상주 입장으로 침묵을 지켜왔으나, 오늘 입장 표명을 계기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정세균 대표가 서울역 분향소 등에서 조문객들로부터 민주당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며 경찰의 거리 분향소 대응, 국민장에 대한 한나라당과 정부 태도 등에 대해 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정세균 대표는 오늘 아침 지도부 회의에서 할 말이 많지만 참아왔다며 참을 인자 열 개를 가슴에 품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