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휴업’ 손민한, 2군서 첫 실전 투구

입력 2009.05.27 (17:19) 수정 2009.05.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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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롯데 에이스 손민한(34)이 27일 처음 실전에서 공을 던졌다.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재활해온 손민한은 이날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두산과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내려갔다.
투구수 12개만 기록했고 뜬공 2개와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스피드는 120㎞대 밖에 나오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오늘은 경기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등판한 것이라 전력 투구를 하지 않았다. 투구수를 20개 이내로 정해놓고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8일 두산, 31일 히어로즈와 2군 경기에 손민한을 두번 더 등판시킨 뒤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민한은 WBC에서 대표팀의 9경기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달 29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게 마지막이었다.
한편 지난달 23일 SK와 경기에서 투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을 받은 롯데 주장 조성환도 이날 2군 경기에 2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세 번 타석에 나섰다.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조성환은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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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점 휴업’ 손민한, 2군서 첫 실전 투구
    • 입력 2009-05-27 17:19:42
    • 수정2009-05-27 17:36:51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롯데 에이스 손민한(34)이 27일 처음 실전에서 공을 던졌다.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재활해온 손민한은 이날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두산과 2군 경기에 선발로 나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내려갔다. 투구수 12개만 기록했고 뜬공 2개와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스피드는 120㎞대 밖에 나오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오늘은 경기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등판한 것이라 전력 투구를 하지 않았다. 투구수를 20개 이내로 정해놓고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8일 두산, 31일 히어로즈와 2군 경기에 손민한을 두번 더 등판시킨 뒤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민한은 WBC에서 대표팀의 9경기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달 29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게 마지막이었다. 한편 지난달 23일 SK와 경기에서 투구에 얼굴을 맞아 수술을 받은 롯데 주장 조성환도 이날 2군 경기에 2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세 번 타석에 나섰다.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조성환은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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