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부수며 난동 부린 태국인 실탄 쏴 검거
입력 2009.05.28 (07:04)
수정 2009.05.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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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을 흉기로 부수며 난동을 부린 외국인 근로자가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대 대학생이 달리는 전동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고은희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뒷 유리창이 산산 조각 났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군데군데 금이 갔습니다.
이렇게 파손된 차량만 16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시 송현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태국인 38살 림페트 씨는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무차별로 칼로 내리쳤습니다.
<인터뷰> 이수용 (인천시 화수동): "차를 이렇게 칼로 내리치더라고요."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에도 림페트 씨가 이 모 순경 팔에 칼로 상처를 입히는 등 저항하자 왼쪽 다리에 실탄 3발을 쏴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옥동민 (순경/인천 송림지구대): "수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총을 발사하게 됐습니다."
림페트 씨는 지난 해 1월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데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사당동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 역에서 대학생 21살 김 모 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부딪쳤습니다.
김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20분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전동차가 들어오자 김 씨가 갑자기 승강장 아래로 뛰어 들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을 흉기로 부수며 난동을 부린 외국인 근로자가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대 대학생이 달리는 전동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고은희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뒷 유리창이 산산 조각 났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군데군데 금이 갔습니다.
이렇게 파손된 차량만 16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시 송현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태국인 38살 림페트 씨는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무차별로 칼로 내리쳤습니다.
<인터뷰> 이수용 (인천시 화수동): "차를 이렇게 칼로 내리치더라고요."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에도 림페트 씨가 이 모 순경 팔에 칼로 상처를 입히는 등 저항하자 왼쪽 다리에 실탄 3발을 쏴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옥동민 (순경/인천 송림지구대): "수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총을 발사하게 됐습니다."
림페트 씨는 지난 해 1월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데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사당동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 역에서 대학생 21살 김 모 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부딪쳤습니다.
김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20분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전동차가 들어오자 김 씨가 갑자기 승강장 아래로 뛰어 들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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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부수며 난동 부린 태국인 실탄 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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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28 06:18:51
- 수정2009-05-28 07:22:31
<앵커 멘트>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을 흉기로 부수며 난동을 부린 외국인 근로자가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대 대학생이 달리는 전동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고은희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뒷 유리창이 산산 조각 났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군데군데 금이 갔습니다.
이렇게 파손된 차량만 16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시 송현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태국인 38살 림페트 씨는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무차별로 칼로 내리쳤습니다.
<인터뷰> 이수용 (인천시 화수동): "차를 이렇게 칼로 내리치더라고요."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에도 림페트 씨가 이 모 순경 팔에 칼로 상처를 입히는 등 저항하자 왼쪽 다리에 실탄 3발을 쏴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옥동민 (순경/인천 송림지구대): "수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총을 발사하게 됐습니다."
림페트 씨는 지난 해 1월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데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사당동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 역에서 대학생 21살 김 모 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부딪쳤습니다.
김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당고개 방향 열차 운행이 20분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전동차가 들어오자 김 씨가 갑자기 승강장 아래로 뛰어 들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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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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