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장의위원회, 영결식 준비 어떻게?

입력 2009.05.28 (07:04) 수정 2009.05.28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내일 영결식을 앞두고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는 영결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질 현장에서 제단 설치 준비가 한창입니다.

광화문 복원공사를 위해 현장에 쌓여있던 석재 등 건축자재들이 모두 치웁니다.

수천 명이 참가할 영결식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경복궁 외곽에 둘러쳐진 담장도 도로 앞까지 확대됩니다.

영결식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서는 광화문 복원공사용 덮개 앞쪽에 영결식을 보여줄 수 있는 대형 LED 전광판도 설치됩니다.

<인터뷰> 정재근 (행정안전부 대변인): "경건하고 엄숙한 영결식을 치르기 위해 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장 공고문은 오늘 아침 전국 60개 일간지에 일제히 실렸습니다.

장의위원은 1,383명, 입법, 사법, 행정 3부의 전·현직 공무원과 대학총장, 종교계, 재계 등 각계 사회지도층 인사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111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6백91명이었던 육영수 여사와 6백80명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서울역 광장에도 영결식 장면을 생중계하는 전광판을 세우는 한편 안전대책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대 장의위원회, 영결식 준비 어떻게?
    • 입력 2009-05-28 06:34:03
    • 수정2009-05-28 07:22: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구성됐습니다. 내일 영결식을 앞두고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는 영결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질 현장에서 제단 설치 준비가 한창입니다. 광화문 복원공사를 위해 현장에 쌓여있던 석재 등 건축자재들이 모두 치웁니다. 수천 명이 참가할 영결식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경복궁 외곽에 둘러쳐진 담장도 도로 앞까지 확대됩니다. 영결식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서는 광화문 복원공사용 덮개 앞쪽에 영결식을 보여줄 수 있는 대형 LED 전광판도 설치됩니다. <인터뷰> 정재근 (행정안전부 대변인): "경건하고 엄숙한 영결식을 치르기 위해 정부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장 공고문은 오늘 아침 전국 60개 일간지에 일제히 실렸습니다. 장의위원은 1,383명, 입법, 사법, 행정 3부의 전·현직 공무원과 대학총장, 종교계, 재계 등 각계 사회지도층 인사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111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6백91명이었던 육영수 여사와 6백80명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서울역 광장에도 영결식 장면을 생중계하는 전광판을 세우는 한편 안전대책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