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워치콘’ 3단계→2단계로 격상

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돼 대북 첩보.감시 활동이 대폭 강화됩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서해 NLL에서 도발 경고까지 하는 등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 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을 오늘 오전 7시 15분 부로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긴밀한 연합 공조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첩보위성의 사진정찰,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 수집 등의 감시 자산과 운용횟수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IL-28(아엘 28)폭격기들이 전진 배치된 지난 1982년 2월과 판문점에 무장병력을 투입한 지난 1996년 4월, 제1차 연평해전이 터진 지난 1999년 6월, 북한이 1차 핵 실험을 했던 2006년 10월 등 워치콘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방어준비태세 데프콘은 평상시 그대로 4단계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