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박지성 몸 상태 좋아 보였다”

입력 2009.05.28 (12:56) 수정 2009.05.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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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모습을 보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허 감독은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소집 훈련을 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뒤 '박지성 경기를 봤느냐'란 질문에 "(박지성의) 몸 상태는 좋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허 감독으로서는 맨유 소속 박지성이 아니라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멤버로서 박지성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게 급선무였다.
그는 하지만 "팀(맨유) 전체적으로 못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전반 10분 만에 승부가 갈린 것 같다"고 맨유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맨유는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사뮈엘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리오넬 메시에게 추가 골을 허용, FC바르셀로나에 0-2로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허 감독은 또 '박지성이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격했다'는 의미 부여에 대해서는 "박지성이 앞으로 더 뛰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박지성은 허정무호에 합류하기 위해 일단 로마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떠난 뒤 다시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이어 7일 UAE 두바이에서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와 6차전을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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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박지성 몸 상태 좋아 보였다”
    • 입력 2009-05-28 12:54:32
    • 수정2009-05-28 13:01:14
    연합뉴스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모습을 보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허 감독은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소집 훈련을 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뒤 '박지성 경기를 봤느냐'란 질문에 "(박지성의) 몸 상태는 좋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허 감독으로서는 맨유 소속 박지성이 아니라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멤버로서 박지성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게 급선무였다. 그는 하지만 "팀(맨유) 전체적으로 못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전반 10분 만에 승부가 갈린 것 같다"고 맨유의 패배를 아쉬워했다. 맨유는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사뮈엘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리오넬 메시에게 추가 골을 허용, FC바르셀로나에 0-2로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허 감독은 또 '박지성이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격했다'는 의미 부여에 대해서는 "박지성이 앞으로 더 뛰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박지성은 허정무호에 합류하기 위해 일단 로마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떠난 뒤 다시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이어 7일 UAE 두바이에서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와 6차전을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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