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소원…치명적 실수”

입력 2009.05.28 (13:35) 수정 2009.05.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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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2차 핵실험으로 소원해지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유일한 우방인 중국과의 관계가 멀어졌다며 이는 북한에 치명적인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국이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연구원은 "중국이 작정한다면 북한을 굴복시킬 수 있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외교적 방법에 의존하던 태도를 버리고 경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중 무역의존도가 70%를 넘는 상황에서 중국이 대북 경제제재에 적극 나설 경우 북한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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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소원…치명적 실수”
    • 입력 2009-05-28 13:35:52
    • 수정2009-05-28 13:45:43
    국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2차 핵실험으로 소원해지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유일한 우방인 중국과의 관계가 멀어졌다며 이는 북한에 치명적인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국이 보다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연구원은 "중국이 작정한다면 북한을 굴복시킬 수 있다"며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외교적 방법에 의존하던 태도를 버리고 경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대중 무역의존도가 70%를 넘는 상황에서 중국이 대북 경제제재에 적극 나설 경우 북한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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