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 좌절·슬픔 존중해달라”

입력 2009.05.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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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께 간청한다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국민들의 좌절과 슬픔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명박 대통령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 국민의 비탄이 어디에 연유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특히 장례식과 그 이후에 국민들의 격앙된 분노가 표출될 수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국민들 보호해 달라, 법치를 앞세우지 말고 정치가 무엇인지 돌아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또 그 동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달라며 더 이상의 비극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비록 일개 촌부의 신분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하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 감히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글을 끝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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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국민 좌절·슬픔 존중해달라”
    • 입력 2009-05-28 16:03:54
    정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께 간청한다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국민들의 좌절과 슬픔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명박 대통령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 국민의 비탄이 어디에 연유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특히 장례식과 그 이후에 국민들의 격앙된 분노가 표출될 수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국민들 보호해 달라, 법치를 앞세우지 말고 정치가 무엇인지 돌아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또 그 동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달라며 더 이상의 비극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비록 일개 촌부의 신분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하는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서 감히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글을 끝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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