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DJ 추도사 불허…국민 분노”

입력 2009.05.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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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사 낭독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과연 진심으로 애도하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몸의 반을 잃어버린 슬픔'이라고 말한 김 전 대통령의 추도사마저 가로막으면서 무슨 국민장을 운운하느냐며, 국민 없는 국민장이고 바리케이트로 가로 막은 계엄장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예우와 인륜과는 담을 쌓은 정권이라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고인의 마지막 길에 전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애도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정부 스스로 진심한 애도를 하겠다고 공표한 마당에 이런 식으로 추도사를 거절하는 것이 과연 진심어린 애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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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DJ 추도사 불허…국민 분노”
    • 입력 2009-05-28 18:49:00
    정치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사 낭독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과연 진심으로 애도하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몸의 반을 잃어버린 슬픔'이라고 말한 김 전 대통령의 추도사마저 가로막으면서 무슨 국민장을 운운하느냐며, 국민 없는 국민장이고 바리케이트로 가로 막은 계엄장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예우와 인륜과는 담을 쌓은 정권이라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고인의 마지막 길에 전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애도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정부 스스로 진심한 애도를 하겠다고 공표한 마당에 이런 식으로 추도사를 거절하는 것이 과연 진심어린 애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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