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즉시 격퇴”…군 전투태세

입력 2009.05.28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당장 북한이 도발할 경우 NLL 주변이 위태롭습니다.

우리 군은 두 차례 연평해전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해군은 지난 1차 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을 압도했지만,2차 연평해전에선 기습 선제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교전규칙은 적함이 침투했을때 1.경고방송- 2.시위기동-3 .차단기동- 4.경고사격- 5.격파사격이라는 5단계였습니다.


당시 북한 해군 함정은 서해 북방 한계선을 침범했지만 우리 군은 5단계 규칙에 따라 차단기동에 이은 경고방송에 나섰습니다.

북한 함정은 북으로 달아나는 척 하다 갑자기 선제 공격을 시작함으로써 기습을 허용했습니다.

2차연평해전 후 해군은 5단계 규칙에서 경고방송,차단기동을 없애 3단계로 단축시켜 즉각 응사할수있도록 기동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만약 북한 함정이 NLL을 넘어올 경우 두단계 절차를 줄여 곧바로 경고,격파사격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도발시 현장 지휘관이 판단을 내려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위임했습니다.

북한의 해상도발시 현장의 판단을 가장 우선시하고 교전 규칙도 과감하게 해석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극대화한것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도발 즉시 격퇴”…군 전투태세
    • 입력 2009-05-28 20:54:24
    뉴스 9
<앵커 멘트> 당장 북한이 도발할 경우 NLL 주변이 위태롭습니다. 우리 군은 두 차례 연평해전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해군은 지난 1차 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을 압도했지만,2차 연평해전에선 기습 선제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교전규칙은 적함이 침투했을때 1.경고방송- 2.시위기동-3 .차단기동- 4.경고사격- 5.격파사격이라는 5단계였습니다. 당시 북한 해군 함정은 서해 북방 한계선을 침범했지만 우리 군은 5단계 규칙에 따라 차단기동에 이은 경고방송에 나섰습니다. 북한 함정은 북으로 달아나는 척 하다 갑자기 선제 공격을 시작함으로써 기습을 허용했습니다. 2차연평해전 후 해군은 5단계 규칙에서 경고방송,차단기동을 없애 3단계로 단축시켜 즉각 응사할수있도록 기동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만약 북한 함정이 NLL을 넘어올 경우 두단계 절차를 줄여 곧바로 경고,격파사격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의 도발시 현장 지휘관이 판단을 내려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위임했습니다. 북한의 해상도발시 현장의 판단을 가장 우선시하고 교전 규칙도 과감하게 해석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극대화한것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