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北, 응분의 대가 치를 것” 경고

입력 2009.05.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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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관련 소식은 잠시 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잇단 위협에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위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6자 회담 약속까지 파기하는 것이라면서,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국무장관) : "미국은 한국과 일본 방위의무를 지켜왔고 지킬 것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시아 안보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조만간 아시아 지역동맹국들에 핵우산을 비롯한 안전 보장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정전협정을 무력화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은 최근 15년간 5번째 나온 얘기라고 평가절하하고, 이같은 행동은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깁스(미 백악관 대변인) : "위협으로는 북한이 갈망하는 관심을 얻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클린턴 국무장관과 백악관 모두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해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아직도 열려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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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北, 응분의 대가 치를 것” 경고
    • 입력 2009-05-28 21:09:45
    뉴스 9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관련 소식은 잠시 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잇단 위협에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위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6자 회담 약속까지 파기하는 것이라면서,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미국무장관) : "미국은 한국과 일본 방위의무를 지켜왔고 지킬 것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시아 안보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조만간 아시아 지역동맹국들에 핵우산을 비롯한 안전 보장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정전협정을 무력화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은 최근 15년간 5번째 나온 얘기라고 평가절하하고, 이같은 행동은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깁스(미 백악관 대변인) : "위협으로는 북한이 갈망하는 관심을 얻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클린턴 국무장관과 백악관 모두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해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아직도 열려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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