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추모객 모여…분향소 앞 일부 충돌

입력 2009.05.29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전 11시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서울광장 차벽을 해체하면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광장에는 시민 수 천명이 모여 노란색 모자를 쓰거나 노란 천을 목에 두르고 서울시청 쪽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을 보거나 노래를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당초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8시쯤 서울광장을 둘러쌓고 있던 경찰버스를 해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경찰버스의 철수를 요구하며 한때 도로를 점거하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또 덕수궁 대한문 앞 거리분향소 주변 1개 차선을 전경들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든 대나무 만장을 압수하려고 해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오늘까지 설치되는 거리 분향소에는 오전 내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광화문 일대에 187개 중대 병력 만 6000여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광장 추모객 모여…분향소 앞 일부 충돌
    • 입력 2009-05-29 09:48:20
    사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전 11시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서울광장 차벽을 해체하면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광장에는 시민 수 천명이 모여 노란색 모자를 쓰거나 노란 천을 목에 두르고 서울시청 쪽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을 보거나 노래를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당초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8시쯤 서울광장을 둘러쌓고 있던 경찰버스를 해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경찰버스의 철수를 요구하며 한때 도로를 점거하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또 덕수궁 대한문 앞 거리분향소 주변 1개 차선을 전경들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든 대나무 만장을 압수하려고 해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오늘까지 설치되는 거리 분향소에는 오전 내내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광화문 일대에 187개 중대 병력 만 6000여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