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애도 물결’ 집중 보도

입력 2009.05.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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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언론들도 오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지킨 애도의 물결을 비중 있고,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노무현 신드롬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도 따랐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과 노제를 서울을 연결해 매 시각 전한 미국 CNN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녹취> 파울린 츄(CNN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고 평합니다."

또 일부 시민들이 현 정부에 분노하고 있어 정부는 장례 이후, 반정부 시위를 우려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서울을 '노란색 바다'로 칭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추모객들의 플래카드가 물결을 이뤘다고 전했고,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도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죽음으로 운명을 반전시켰다는 제하의 기사를 실은 뉴욕 타임스는 지금 한국에서는 사법 정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NHK, 중국 CCTV 등도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을 매 시각 다뤘고, 특히 장례 이후 정치적 파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앵커 : "노 전 대통령 서거가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 방향은 여론에 달려 있다고 한국 정치인들은 관측합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이 젊은 한국인들 사이에 매우 인기가 많았고, 인터넷 팬클럽이 생긴 첫 한국 대통령이었다며 인권 변호사로, 군사 정권에 맞서온,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걸어온 길도 함께 상세히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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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애도 물결’ 집중 보도
    • 입력 2009-05-29 22:01:42
    뉴스 9
<앵커 멘트> 해외 언론들도 오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지킨 애도의 물결을 비중 있고,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노무현 신드롬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도 따랐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과 노제를 서울을 연결해 매 시각 전한 미국 CNN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녹취> 파울린 츄(CNN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고 평합니다." 또 일부 시민들이 현 정부에 분노하고 있어 정부는 장례 이후, 반정부 시위를 우려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서울을 '노란색 바다'로 칭하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추모객들의 플래카드가 물결을 이뤘다고 전했고,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도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죽음으로 운명을 반전시켰다는 제하의 기사를 실은 뉴욕 타임스는 지금 한국에서는 사법 정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NHK, 중국 CCTV 등도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을 매 시각 다뤘고, 특히 장례 이후 정치적 파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앵커 : "노 전 대통령 서거가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 방향은 여론에 달려 있다고 한국 정치인들은 관측합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이 젊은 한국인들 사이에 매우 인기가 많았고, 인터넷 팬클럽이 생긴 첫 한국 대통령이었다며 인권 변호사로, 군사 정권에 맞서온,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걸어온 길도 함께 상세히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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