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중동 원정 ‘신종플루 근심’

입력 2009.05.30 (13:44) 수정 2009.05.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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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선수 일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30일 정오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3층 D카운터 앞.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태극전사들이 공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출국장으로 들어설 때 일부 선수들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공항을 들러야 하는데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이곳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을 막기 위한 대한축구협회 조치를 따른 것이다.
대표팀 선수 17명은 애초 공항 도착 직후부터 단체 사진 촬영 시간을 제외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키로 했다.
하지만 공항 이용객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자 민망한 듯 대부분 마스크를 손에 들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은 채 출국장을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마스크를 써 줄 것을 요구했고 같은 비행기로 출국하는 취재진에게도 두바이 도착 때부터 마스크를 쓸 것을 요청,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8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받기도 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출국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나서 곧바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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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중동 원정 ‘신종플루 근심’
    • 입력 2009-05-30 13:44:21
    • 수정2009-05-30 13:53:54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선수 일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30일 정오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3층 D카운터 앞.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태극전사들이 공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출국장으로 들어설 때 일부 선수들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공항을 들러야 하는데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이곳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을 막기 위한 대한축구협회 조치를 따른 것이다. 대표팀 선수 17명은 애초 공항 도착 직후부터 단체 사진 촬영 시간을 제외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키로 했다. 하지만 공항 이용객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자 민망한 듯 대부분 마스크를 손에 들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은 채 출국장을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마스크를 써 줄 것을 요구했고 같은 비행기로 출국하는 취재진에게도 두바이 도착 때부터 마스크를 쓸 것을 요청,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8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받기도 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출국해 다음 달 7일 열리는 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나서 곧바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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