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주변 긴장 고조…경계 태세 강화
입력 2009.05.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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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단 도발로 북방한계선 NLL에 인접한 서해바다엔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해도 북한 땅과 불과 10킬로미터 떨어진 서해 NLL 주변 연평도 앞바다, 해군 고속정 편대의 기동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북한군의 NLL 침범을 가정한 긴급출동 훈련, 최전선에서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인터뷰> 김현승 대위(해군 참수리359호 정장) : "철벽같은 방어로 어떤 경우도 북한의 도발을 허용하지 않겠다."
해군은 꽃게잡이 기간동안 NLL 주변 해역에 150톤급 경비정 한 척을 증강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해왔습니다.
해경도 서해에 경비함정 한 척을 증강배치하고 순찰 빈도를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평도 주변 꽃게잡이 조업은 아직까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어기인 6월을 코앞에 두고 군사적 긴장으로 자칫 출어가 금지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방영철(어민) : "조업하는 것부터 다 불편하죠. 여기 조업구역 박스 거기까지도 못 가게 하잖아요. 어장에 그물을 쳐놨는데..."
앞서 정보당국은 연평도 북서쪽 용호도 외항과 사곶 내항에 북한의 사곶 8전대 전함 40여 척이 정박해 있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황해도 남한 인접 지역에 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북방한계선 NLL에 인접한 서해바다엔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해도 북한 땅과 불과 10킬로미터 떨어진 서해 NLL 주변 연평도 앞바다, 해군 고속정 편대의 기동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북한군의 NLL 침범을 가정한 긴급출동 훈련, 최전선에서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인터뷰> 김현승 대위(해군 참수리359호 정장) : "철벽같은 방어로 어떤 경우도 북한의 도발을 허용하지 않겠다."
해군은 꽃게잡이 기간동안 NLL 주변 해역에 150톤급 경비정 한 척을 증강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해왔습니다.
해경도 서해에 경비함정 한 척을 증강배치하고 순찰 빈도를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평도 주변 꽃게잡이 조업은 아직까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어기인 6월을 코앞에 두고 군사적 긴장으로 자칫 출어가 금지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방영철(어민) : "조업하는 것부터 다 불편하죠. 여기 조업구역 박스 거기까지도 못 가게 하잖아요. 어장에 그물을 쳐놨는데..."
앞서 정보당국은 연평도 북서쪽 용호도 외항과 사곶 내항에 북한의 사곶 8전대 전함 40여 척이 정박해 있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황해도 남한 인접 지역에 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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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NLL 주변 긴장 고조…경계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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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30 21:06:30
![](/newsimage2/200905/20090530/1785222.jpg)
<앵커 멘트>
북한의 잇단 도발로 북방한계선 NLL에 인접한 서해바다엔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해도 북한 땅과 불과 10킬로미터 떨어진 서해 NLL 주변 연평도 앞바다, 해군 고속정 편대의 기동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북한군의 NLL 침범을 가정한 긴급출동 훈련, 최전선에서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인터뷰> 김현승 대위(해군 참수리359호 정장) : "철벽같은 방어로 어떤 경우도 북한의 도발을 허용하지 않겠다."
해군은 꽃게잡이 기간동안 NLL 주변 해역에 150톤급 경비정 한 척을 증강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해왔습니다.
해경도 서해에 경비함정 한 척을 증강배치하고 순찰 빈도를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평도 주변 꽃게잡이 조업은 아직까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어기인 6월을 코앞에 두고 군사적 긴장으로 자칫 출어가 금지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방영철(어민) : "조업하는 것부터 다 불편하죠. 여기 조업구역 박스 거기까지도 못 가게 하잖아요. 어장에 그물을 쳐놨는데..."
앞서 정보당국은 연평도 북서쪽 용호도 외항과 사곶 내항에 북한의 사곶 8전대 전함 40여 척이 정박해 있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황해도 남한 인접 지역에 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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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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