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또 침묵­…23타석 연속 무안타

입력 2009.05.31 (17:05) 수정 2009.05.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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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3타석 연속 무안타라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2개와 뜬공, 번트 실패로 물러났다.
지난 24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8회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 그동안 출루는 몸에 맞는 볼 한 차례 뿐이다.
한때 3할을 넘겼던 타율은 0.255(137타수 35안타)로 곤두박질쳤다.
2회 첫 타석에 세이부 우완 선발 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바깥쪽 빠른 볼을 쳐다보다 스탠딩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도 낮은 커브에 헛방망이질해 두 타석 연속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는 아웃코스 공을 가볍게 밀어쳤으나 비교적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구리야마 다쿠미의 슬라이딩 캐치에 잡혔다.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초구에 3루쪽 번트를 댔지만 타구가 너무 빨라 1루 주자 아베 시노스케가 2루에 아웃돼 번트 실패로 끝났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말 세이부 9번 투자 오사키 유타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3)은 팀이 지바 롯데 마린스에 7-1로 크게 이겨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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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또 침묵­…23타석 연속 무안타
    • 입력 2009-05-31 17:05:01
    • 수정2009-05-31 17:47:32
    연합뉴스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3타석 연속 무안타라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이승엽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2개와 뜬공, 번트 실패로 물러났다. 지난 24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8회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 그동안 출루는 몸에 맞는 볼 한 차례 뿐이다. 한때 3할을 넘겼던 타율은 0.255(137타수 35안타)로 곤두박질쳤다. 2회 첫 타석에 세이부 우완 선발 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바깥쪽 빠른 볼을 쳐다보다 스탠딩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서도 낮은 커브에 헛방망이질해 두 타석 연속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는 아웃코스 공을 가볍게 밀어쳤으나 비교적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구리야마 다쿠미의 슬라이딩 캐치에 잡혔다.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초구에 3루쪽 번트를 댔지만 타구가 너무 빨라 1루 주자 아베 시노스케가 2루에 아웃돼 번트 실패로 끝났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말 세이부 9번 투자 오사키 유타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3)은 팀이 지바 롯데 마린스에 7-1로 크게 이겨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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