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동창리로 이동”

입력 2009.06.01 (10:01) 수정 2009.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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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시험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 ICBM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새로 건설중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지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ICBM을 동창리 미사일 기지로 이동 중인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발사 기지에 미사일 거치대를 이미 세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ICBM을 평양에서 거리가 먼 함경북도 무수단리보다 가까운 동창리를 택한 것으로 미뤄,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창리 미사일 기지는 핵시설 집결지인 영변 핵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0km 떨어져 있어, 핵탄두 장착 시도 여부도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북한이 동창리에 새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건설 중이며, 80% 정도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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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ICBM 동창리로 이동”
    • 입력 2009-06-01 10:01:54
    • 수정2009-06-01 16:17:31
    정치
북한이 시험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미사일, ICBM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새로 건설중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지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ICBM을 동창리 미사일 기지로 이동 중인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발사 기지에 미사일 거치대를 이미 세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ICBM을 평양에서 거리가 먼 함경북도 무수단리보다 가까운 동창리를 택한 것으로 미뤄,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창리 미사일 기지는 핵시설 집결지인 영변 핵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0km 떨어져 있어, 핵탄두 장착 시도 여부도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북한이 동창리에 새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건설 중이며, 80% 정도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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